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를 활용한 작곡 3 - 하츠네 미쿠 V4X 구매와 이용 약관, 단기 목표
이전에 하츠네 미쿠 V4X을 사용할 때 체험판을 사용했는데, 기간이 다 되어서 구매했다.
정확히는 Studio One의 사용 기간이 다 되었다. 1달이 지나면 Prime 버전(무료 버전)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무료 버전에서는 Piapro Studio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_-;;;
요즘은 코드(Chord) 공부하면서 피아노나 뚱~땅~거리고 있기 때문에 당장 별 상관은 없었지만, 뭐랄까, 지금 사둬야 더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하였다.
HATSUNE MIKU V4X BUNDLE | SONICWIRE
HATSUNE MIKU V4X BUNDLE(初音ミク V4X バンドル) | SONICWIRE
もっと使いやすく、綺麗な歌声で。音楽づくりの全てが揃った、初音ミクの日本語&英語ライブラリー同梱版。
sonicwire.com
영어를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English library도 포함된 HATSUNE MIKU V4X BUNDLE로 구매했다. 가격은 22,000엔으로, 현재 엔이 싸서 딱 2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하면 위 사진처럼 HATSUNE MIKU V4X와 ENGLISH, Studio One Artist의 Serial Number를 준다.
위에 2개는 시리얼 넘버를 왜 주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파일 받아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Studio One은 위 부분을 눌러서 시리얼 코드를 넣으면 바로 활성화된다.
eula_MIKUV4X.pdf (crypton.co.jp)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용 약관을 볼 수 있다. 평소 약관은 잘 안 읽지만 법은 무서우니 읽어보았다.
기본적으로 내용은 납득할 만한 내용이었다. 구입한 사람만 사용하라든지, 디컴파일 등 하여 내부 소스 코드 까보지 말라든지 등등...
비상업적 용도는 물론 상업적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이 엔진을 구매하면 하츠네 미쿠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이지, 하츠네 미쿠의 상표권은 별개이기 때문에 하츠네 미쿠라는 상표나 캐릭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 같다.
piapro(ピアプロ)|キャラクター利用のガイドライン
PCLでは、非営利かつ無償の場合に限って当社キャラクターの二次創作物の利用を許諾しています。 A-2.個人で鑑賞または実用するためにキャラクターを用いた製品の作成を発注すること
piapro.jp
캐릭터 이용 가이드는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상업적 용도나 유튜브나 니코니코 동화 등에 업로드 하는 경우에는 딱히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뭐 그래서 나는 딱히 이용 약관을 위반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블로그나, 기껏해봐야 유튜브나 니코동 등에 올리는 수준 정도에 그칠테니... 사실 그것도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전에 언젠가 내 마음에 쏙 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었는데, 나는 그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 나 말고도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
하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그런 곡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음악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수록 더 모르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성악을 통해 이론적인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그것을 활용할 것인지는 커녕 다른 곡들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조차 느끼기가 어렵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라 꾸준히 듣고, 공부하면서 익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요즘엔 드럼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듣고 있는데, 드럼의 비트는 어떤 식으로 짜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이것도 아마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베이스도 근음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여러 변형들이 있던데 그런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때문에 목표를 세워보았다. 현재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화성학에 대해서 추가로 배운 내용들 정리하기
2. 코드 진행에 익숙해지기
3. 피아노만을 사용하여 반주와 멜로디가 있는 간단한 곡 만들어보기 (1절만)
4. 피아노로 반주를, 하츠네 미쿠로 멜로디를 만들어 간단한 곡 만들어보기 (1개의 곡)
화성학에 대한 부분들은 일단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한 개념은 얼추 이해를 한 것 같아서 이번 주 중에 쓸 것 같다.
코드 진행은 아직 잘 모르겠다. 이론적인 부분은 알겠는데, 토닉이나, 도미넌트, 서브 도미넌트... 아직 들으면서 뭐가 토닉이고 뭐가 도미넌트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도미넌트 -> 토닉 진행에 해결감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뭔가 느낌적인 부분으로는 알 것도 같은데... 정도라서 조금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것도 이번 주 중에 계속 듣고... 늘어지면 다음 주까지도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3번은 1주일 정도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번을 하기 위해 직접 코드들을 쳐보면서도 어느 정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러면 3번까지를 이번 달 안에 끝내는 것이 목표가 될 것 같다.
4번은, 글쎄, 3번이랑 비슷할 것 같기는 하지만 발음이나 음 조절 등 조교 등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 뒤에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악기들을 하나씩 넣어보면서 숙달시키는 작업을 할 것 같다.
음... 생각만해도 엄청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음... 잘 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