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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카타츠의 블로그

2026년 2월, 향후 계획 본문

잡담

2026년 2월, 향후 계획

메피카타츠 2026. 2. 1. 19:08

이전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엊그제를 마지막으로 퇴사했다. 향후 목표는 단순히 말하자면 취업이다. 다만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결과물의 완성도 면에서도 스스로 납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에 합류하고 싶다.

 

계획을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자소서, 개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코딩 테스트 이렇게 4갈래로 나뉠 것 같다. 이 4가지에 대한 내 생각과 간략한 계획을 적어보려 한다.

 

1.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다. 짧은 글에 어떻게 본인을 다 담겠는가 싶지만, 결론적으로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보고 싶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만, 없는 모습을 꾸며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 중에, 채용 담당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채용 담당자가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채용 공고에 있는 것 같다.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채용 공고에 맞춰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인 것 같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1가지 주제"를 정해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의 명확한 캐릭터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글을 읽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설득력도 훨씬 좋아지는 것 같다.

간단히 예시를 들어보자면, 자소서의 1번 항목에서 A사례, 2번 항목에서 B사례를, 3번 항목에서는 C사례를 보여주며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근거를 제시한다. 내용이 주제를 중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글도 읽기 편해지고, 설득력도 생기고, 여기에 A, B, C 사례가 전부 채용 공고에 있는 내용과 매칭이 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아서, '공고에는 없지만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이나, '공고에 있는 내용을 최대한 보여주고자 파편화된 내용'을 제시한 적도 있었다. 그런 자소서를 지금 다시 읽어보면, 전자는 '잘한 건 알겠는데, 우리한테 과연 그 능력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 같고, 후자는 내용이 하나로 묶이지 않아서 이해하기도 난해하고,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으며, 딱히 설득력있게 다가오지도 않는다고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이건 확실하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많은 경우 자소서를 먼저 읽는 건 '인사 담당자' 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면접관이 자소서를 읽지도 않은 것 같더라'는 말이 심심찮게 있는데, 자소서는 인사팀 단계에서의 필터링이고, 실무진으로 넘어가면서는 포트폴리오로 판단을 하게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자소서는 '인사 담당자'가 읽을 것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보다는, 인사 담당자가 보기에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내용들로 구성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간 자소서를 여러 차례 작성한 경험도 있고, 다음에 작성할 자소서의 주제와 재료들을 준비해놨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준비가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자소서는 주기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미리 작성을 해놓을 계획이다.

 

2. 개인 프로젝트

사실 경력자 기준으로 봤을 때는 개인 프로젝트가 큰 힘을 가지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내가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생각했던, 어떻게 보면 목표로 했던 것을 만들어보고 싶다.

2. 세부 코드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설계나 결과물을 온전히 보여주려면 실제 서비스한 프로젝트에서는 한계가 있고, 개인 프로젝트라는 방식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계획한 바를 잘 달성한다면, 특정 범위에 해당하는 공고에 대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개인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블로그에 개발 일지를 작성했던 게 상당히 유효했던 것 같다. 보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겠지만, 외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동기 부여가 생기는 것 같다. 이번에도 블로그에 개발 일지를 작성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은 목표와 계획을 조금 더 명확하게 세우고 진행할 생각이다.

 

3. 포트폴리오

원래는 포트폴리오로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만 작성했는데, 직장에서 맡았던 업무에 대한 내용도 적어볼까 한다. 내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했을 때,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쳤던 문제와, 그에 대해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궁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용화되지 않은 개인 프로젝트의 문제 해결 경험보다는 상용화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블로그에 적은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들도 있는데 재료를 준비해놨으니 공고에 맞춰서 추려서 작성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4.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가 사실 상당히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다만 결론적으로는 최소 커트라인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도 못하면 좀...' 같은 느낌? 간혹 코딩 테스트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의견도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도 많고, '이렇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상당히 많아서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다만 이건 한 번에 집중해서 늘릴 수 있는 스킬이 아니고, 꾸준함의 영역인 것 같다. 약 1달 전부터 꾸준히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적어도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매일 1문제 이상은 풀려고 생각하는 중이다.

 

장기 목표

이전에 취업 준비를 했을 때처럼,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를 나눠볼까 한다. 기간은 미정이다. 2~3개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내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보다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

 

1. 개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계획과 일정을 세우고, 최소 사양을 만족하기

전투 시스템을 만들 계획인데, 상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 적을 예정이다. 일단 "웹 기반 서버에서도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 정도가 최소 사양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르게 구현할 내용을 미리 계획하고, 계획과 일정을 세우면서 개발에 임할 예정이다.

 

2.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의 기본 틀 만들기

다소 추상적인 것 같기는 한데,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는 일단 개인 프로젝트가 선행되어야 하기도 하고, 공고 내용에 따라 방향성이나 세부 내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은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아마 둘 다 1~2주 이내에는 작성이 될 거라, 급하진 않지만 나중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두려는 생각이다.

 

3. 코딩 테스트 커트라인 맞추기

이것도 상당히 추상적인 것 같다. 다만 어느 정도가 합격선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현재 HackerRank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3 Months Preparation Kit를 완료하는 것이 1차 목표고, Software Engineer Prep Kit를 완료하는 것이 2차 목표일 것 같다. 사실 기간을 모르다보니 목표를 세우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Medium 문제가 137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한 번씩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3달 정도로 목표를 잡으면 하루에 2개 정도는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단기 목표

1.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록 노력한다.

이전에도 세웠던 목표이다. 확실히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생산성이 더 좋은 것 같다. 이전에 내가 써놨던 "오후에 정 졸리면 잠깐 눈을 붙이기보다는, 그날 할 일을 마치고 취미 생활을 하면서라도 깨어있어야겠다." 를 참고해야겠다.

 

2. 개인 프로젝트 개발에서 계획했던 일정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단순히 '매일한다'가 아니라, 세부적으로 '언제까지 무엇을 마무리할 것인가'라는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아까 언급했듯 기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구현할 기능을 우선 최소로 잡고, 1달 이내에 최소 사양을 만족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뒤, 1~2개월 동안 살을 덧붙이는 방향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3. 개인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때마다 블로그에 기록한다.

아마 2번에 얘기한 일정 계획 단위가 의미 있는 진전일 것 같다. 너무 사소한 것까지 자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커밋할 때처럼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때마다 정리해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

 

4. 매일 코딩 테스트를 1문제 이상 풀도록 노력한다.

아까 얘기한 목표를 기간 내에 달성하려면 3~4문제는 풀어야 할 텐데, 코딩 테스트를 그동안 푼 경험으로는... Medium 문제를 하루에 2문제 혹은 그 이상 푼다는 게 상당히 많은 부담이 될 것 같다. 문제당 고민하는 시간만 1시간이 넘어갈 수 있다보니...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목표를 약간 작게 잡았다. 당장은 코딩 테스트보다는 개인 프로젝트에 더 많은 집중을 쏟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개인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는 게 1순위이고, 꾸준함을 위해 최소 1문제, 여유가 생기면 그 이상을 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내일 기존에 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시간이 좀 남으면 계획과 일정도 미리 짜보면 좋을 것 같다. 이전에 진행할 때 Jira를 활용했었는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에 좋았던 것 같아서 이번에도 활용해볼 생각이다.